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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로 나가 삼진 부진 길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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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3구 삼진을 당했다.

투수 호세 알바레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마무리 투수 제레미 제프레스의 초구 파울, 2구째 97마일에 헛스윙한 뒤 3구째 96마일짜리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전날 2사 만루 찬스에서도 대타로 나가 제프레스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시즌 11경기에서 타율 7푼1리(14타수 1안타), 5볼넷, 4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최지만이 안타를 친 경기는 지난달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 유일하다.

에인절스는 4대5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