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그룹은 3일 E러닝 전문 교육기관인 에듀아이원격평생교육원과 온라인쇼핑몰 창업 등 인생 이모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그룹은 협약에 따라 에듀아이원격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과 학점은행제 이수자를 위한 온라인쇼핑몰 창업을 지원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장애인이나 소외이웃에게 전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의 경우 자격증 누적건수가 2003~2013년 기준 63만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자격증 소지자 10명 가운데 1~2명만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국 에듀아이원격평생교육원 대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해도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리는 사례가 많다"며 "전문성을 갖춘 고급인력의 취업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아울그룹의 온라인창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그룹이 올해 출시한 '아울시스템'은 소자본·무점포 온라인쇼핑몰 창업에 최적화한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이다. 아울그룹은 아울시스템을 통해 창업과 부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안전창업의 활로를, 농어민과 중소상공인에게는 매출증대 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아울그룹 대표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에듀아이원격평생교육원의 다양한 세대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취업난과 실업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창업의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 많은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