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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앞' 라니에리 감독, 연봉 2배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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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둔 레스터시티가 라니에리 감독을 붙잡아 두기 위해 연봉 인상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각) "라니에리 감독이 새 시즌에 현재 연봉의 2배인 300만 파운드(약 50억원)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시티와 3년 계약했다. 레스터시티는 라니에리 감독과의 새 시즌 구상에 어떠한 문제도 없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도 "나는 구단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 행복하기 때문이다"라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리야드 마레즈에게 주급 7만 5000파운드(약 1억 3천만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마레즈가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자신의 장기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 전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1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5-2016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시티가 이 경기에서 맨유를 잡으면 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