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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바로 "신분세탁만 5번, 세밀하게 표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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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바로가 변신의 귀재로 등극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 채승대 극본, 김종연 연출)의 젊은 김길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고 있는 바로가 화제를 모았던 변신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극 중 무엇이든 한번 보면 완벽하게 흉내 내는 재능을 가진 김길도(바로)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타인의 삶을 조금씩 빼앗기 시작했다. 처음엔 서울대생으로 변신해 하숙 과외선생으로 위장 취업했던 그는 다음으로 육사생도, 항공기장 등 완벽하게 다른 인물들로 척척 변신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길도의 욕심은 끝도 없이 계속됐고 결국 하정태를 죽인 뒤 그의 이름과 궁중 꿩 메일 국수의 비법을 빼앗아 완벽한 하정태가 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김길도의 변신 장면은 감각적인 연출과 만나 극의 속도감을 배가시킴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했다는 평.

'국수의 신'의 제작진들은 해당 장면을 더욱 감각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수차례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구도의 컷을 촬영, 편집 과정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또한 바로 역시 "김길도가 완벽하게 흉내 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만큼 변신하는 인물의 직업, 성격, 사회적 지위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무명과 김길도가 서로의 뒤를 쫓으며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선 두 남자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BS2 '국수의 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