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억' 박진희가 이성민을 이해했다.
29일 오후 tvN '기억'의 13회가 방송된 가운데 박태석(이성민 분)이 나은선(박진희)이 아픔을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선은 박태석에게 아들 동우의 사고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태석은 "범죄를 감추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놈들이다. 그래도 당신은 동우 엄마니까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나은선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고백했다.
이에 나은선은 분노하며 "증거고 뭐고 다 필요 없다. 다 죽여버리겠다. 똑같이 갚아 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박태석은 "제발 이러지 말아라. 당신 마음 잘 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약속하겠다. 동우를 위해서 아빠로써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위로했다.
이어 나은선은 "내가 왜 몰랐을까. 당신도 나만큼 아팠을 텐데. 난 나만 고통스럽다고 생각했다"라며 박태석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