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딴따라' 지성이 강민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형사 본능을 발동시켜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말미 진범의 정체가 안효섭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같은 스펙타클한 전개는 시청률 상승에 가속 엔진을 장착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딴따라'4회는 수도권 9.3%, 전국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2위로 우뚝 올라섰다. 이는 지난 회보다 수도권 0.7%p상승, 전국 1.1%p상승된 수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4회는 신석호(지성 분)가 하늘(강민혁 분)이 과거 가장 아꼈던 후배 성현(조복래 분)의 동생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하늘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의 전말을 듣고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석호는 하늘로부터 받은 카라멜과 너바나CD를 통해 하늘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만 후배 성현의 동생임을 알게 됐다. 이와 함께 그린(혜리 분)을 통해 하늘이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는 지영(윤서 분)을 본 순간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는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이때 사건을 종합해보던 그는 케이탑의 김주한(허준석 분) 이사가 지영에 대한 것을 숨기고 있음을 직감, 형사 본능을 발동시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 길로 서울로 돌아온 석호는 케이탑 트레이너 김기리로부터 8년간 준비시킨 연습생 루나(도희 분)의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지영을 트윙클의 멤버로 들여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후 김주한과 마주친 석호는 "나 냄새 맡았다"라며 비릿한 미소를 날리는가 하면, "물리기 전에 불어. 한번 물리면 안 놓는 거 알지?"라며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김주한이 꺼내든 카드는 생각보다 엄청났다. 석호를 불러놓고 "감당 되겠어요?"라며 운을 띄운 김주한은 밖의 노크소리에 "왔네. 범인"이라며 비아냥대는 듯 했고, 이에 문을 열고 들어온 인물은 다름아닌 잭슨의 리더 지누(안효섭 분)였던 것. 이에 자신이 키워낸 지누가 진범이란 걸 알고 충격에 빠진 석호의 모습이 그려져,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