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8일 발사했으나 실패한 미사일 2발이 북미지역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미군 전략사령부가 28일 평가했다.
美 전략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 군당국은 28일 북한이 두 번에 걸쳐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첫 번째 미사일의 발사 시각을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6시 43분, 두 번째 미사일의 발사 시각을 오후 7시 24분으로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첫 번째 미사일은 발사한 지 몇 초 만에 추락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수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 15일 북한이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공중 폭발 때문에 인명과 장비에 피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