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박진영을 응원하기 위해 갓세븐 잭슨이 깜짝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곡 '살아있네'로 컴백한 박진영 편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잭슨은 콜센터로 박진영에게 주문을 하다 직접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박진영은 잭슨에 대해 "저희 회사에서 규칙을 정했다. 80년대 생까지는 '형'이라고 부르고, 90년대 생은 'PD님'이라 부르기로 했다"면서, "근데 어느날 갑자기 잭슨이 '형이라고 부르면 안되요'라고 했다. 그래서 족보가 꼬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잭슨은 진짜 열정이 넘치고 착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잭슨은 "박진영에게 닮고 싶은 것"이라는 질문에 "오랫동안 활동하는 것, 노래 잘하는 것, 오랫동안 춤 출수 있는 것"이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잭슨의 깜짝 출연해 MC 하니는 '그랬구나' 코너를 즉석 제안했다. 손을 마주 잡고 선 박진영과 잭슨은 서운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았다.
잭슨은 "문자에 이모티콘이 없어 서운했다"라고 하자, 박진영은 "문자를 보내는 건 많은데 조금 많아. 너무 자주 보낸다"라고 응수했다.
또한 "SNS에 있는 사진 중에 저와 함께 찍은 사진보다 강아지 사진이 더 많아 서운했다"라는 잭슨은 "유기농 녹차 2박스 달라고 했는데 연락 끊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평생 사줄 수 없자나 니가 사먹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며 잭슨과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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