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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트와이스, 팬들의 뜨거운 열광에 감격 '눈물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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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쇼케이스 도중 감격에 젖어 잇따라 눈물을 쏟았다.

25일 네이버V앱을 통해 트와이스의 'Cheer Up' 쇼케이스가 방송됐다.

트와이스는 지난 미니 1집 데뷔 ‹š와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가졌지만, 위상은 천지차이로 달라졌다.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었던 트와이스는 이제 당당히 K팝의 중심에 선 대표 걸그룹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미니 2집 'Page Two' 타이틀곡 'Cheer Up'을 비롯해 '터치다운', '우후', '소중한 사랑' 등 수록곡들의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멤버들은 "보다 많은 곳에서 이 무대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쇼케이스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리더 지효는 "이미 대본에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써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라며 멤버들에게 각각 팬들과 인사를 나눌 시간을 줬다.

앞서 음원차트 1위 소식을 듣고 울었다던 정연은 이날도 어김없이 눈물을 쏟았다. 정연은 "월요일인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많이 떨려서 틀리기도하고 실수도 많이 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최연장자인 나연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좀 놀랐고, 신났다"라고 심경을 고백하던 중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연은 눈물을 흘리며 "트와이스는 이제 시작이지만, 시작을 좋게 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연과 나연 외에 지효와 모모, 사나 등 대부분의 멤버들이 뜨거운 팬들의 사랑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막내인 채영은 "언니들이 다 우니까 막내들은 안 울게요!"라며 "이렇게 좋은날 왜 울어요"라며 쯔위와 함께 언니들을 위로했다.

지효는 "좋은 날이니까 우는 것"이라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지효와 나연은 스태프들의 재촉에도 "너무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다"라며 다시 한번 'Cheer up' 무대를 선보인 뒤에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