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소설 '몽화'의 출간을 기념해 권비영 작가와 함께하는 영화 '귀향'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온라인 서점에서 '몽화'를 구입하고 기대평을 남기거나, '미래엔 북폴리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ookfolio) 이벤트 게시글에 도서 구입 인증샷과 함께 댓글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몽화' 권비영 작가와의 대화 및 영화 '귀향' 관람을 함께할 수 있는 초청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5월 13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강남점에서 진행된다.
미래엔 출판마케팅팀 담당자는 "한일 양국 간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절대 잊어서는 안될 역사를 보듬고 다시금 기억하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몽화', '귀향'과 같이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로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몽화'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혹독한 시련의 세월이었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순수한 세 소녀 영실, 은화, 정인의 우정과 애환을 그린 소설이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시대 상황과 각 인물의 이야기를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다룬 이 책은 강제 징용 피해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민족의 슬픈 역사를 다시금 조명했다. 몇 해전 일본의 폐광에 다녀온 후 떨어지는 꽃송이를 보며 집필을 결심했다는 권비영 작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작품에 투영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편, 미래엔 북폴리오는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몽화' 구매 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능기부 후원 프로젝트 '소녀상과 친구들'에서 제작한 배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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