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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그린라벨 단종 4년만에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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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인 조니워커 그린라벨을 단종 4년만에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1997년 탄생한 조니워커의 5번째 브랜드로, 스코틀랜드 전역의 양조장에서 최소 15년간 숙성된 4가지 대표 싱글 몰트 위스키 원액을 혼합한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다. 4가지 싱글 몰트 위스키의 특징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최상의 조합을 통해 각각의 싱글 몰트 위스키가 지닌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강하고 생생한 향으로 풍부한 풍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4가지 싱글 몰트의 개성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만의 깊은 풍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에 사용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원액은 스카치 위스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심장부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로우랜드와 아일랜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네 가지 핵심 시그니처 스타일인 탈리스커, 링크우드, 크래건모어 및 쿠일라로 이뤄져 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애호가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조니워커의 핵심 제품군으로 다시 출시되어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위스키 원액 확보가 어려워져 2012년 단종됐다.

조니워커의 6대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는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된 오크통에서 최소 15년의 숙성기간을 거친 싱글 몰트 원액만을 엄선해 정교한 블렌딩 과정을 통해 탄생된다. 각각의 원액이 가진 특성이 서로 보완되어 조화를 이루면서 풍부한 풍미를 이끌어 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조니워커 그린라벨만의 깊은 풍미로 새로운 차원의 위스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올해 2016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 품평회(SWSC)에서 골드메달(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각각 더블골드메달(대상), 최우수 블렌디드 스카치 상을 수상하는 등 20개 이상의 글로벌 어워드를 석권하며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스코틀랜드의 주요위스키 산지 4곳에서 생산되는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15년산 원액을 블렌딩한 최상급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전문가들이나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가격 대비 최상의 제품으로 판매 문의가 계속 이어졌던 제품" 라며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위스키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국내 주요 바 등에서 판매되며, 출고가격은 700㎖기준 5만1450원(부가세 제외)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