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5·포르투)이 아카데미카전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석현준은 24일(한국시각) 코임브라의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아카데미카와의 2015~20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포르투는 2대1로 이겼다. 승점 67점을 기록한 포르투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최소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석현준은 지난달 A매치를 마친 뒤 2경기에 나섰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포르투는 톤델라, 페레이라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태국전에서 골맛을 봤던 석현준이지만 포르투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