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FT아일랜드, f(x), I.O.I가 스페셜 MC 이특과 함께 세계 최대 K-Culture 페스티벌 'KCON 2016 France'에 나선다.
오는 6월 2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Accor Hotels Arena)에서 개최되는 'KCON 2016 France' 무대에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FT아일랜드, f(x), I.O.I가 출연한다. 스페셜 MC로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활약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 확정 소식에 'KCON 2016 France'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청춘을 노래하는 '화양연화' 시리즈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I NEED U(아이 니드 유)', 'RUN(런)'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시켜 대세 아이돌로 자리잡았다. 블락비는 지난 4월 미니앨범 'Blooming Period(블루밍 피리어드)'로 1년 7개월만에 완전체 컴백했다. 타이틀곡 'Toy(토이)'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샤이니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4집 'Odd(오드)'에 수록된 타이틀곡 'View(뷰)'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초에는 일본에서 정규 4집 'D×D×D(디디디)'를 발표했으며, 최근까지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FT아일랜드는 최근 일본에서 정규 6집 앨범 'N.W.U(엔.더블유.유)'를 발매해 일본 최대 음반 판매점인 타워레코드 월드차트와 HMV 아시아 일간 종합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변치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f(x)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를 사로잡은 인기 걸그룹으로, 지난해 말 몽환적인 느낌의 겨울 노래 '12시 25분'을 발표해 사랑 받았다. I.O.I는 Mnet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모인 신인 걸그룹.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는 5월 타이틀곡 'Crush(크러쉬)'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국내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 6팀의 아티스트들이 이번 'KCON 2016 France'에서는 어떤 멋진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더해 최정상 K팝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스페셜 MC로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이특은 다년간의 해외 활동 경험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살려 파리 현지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KCON 2016 France'는 KCON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K팝 스타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콘서트는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한국의 음식, 패션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펼쳐 유럽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KCON 2016 France' 티켓은 오는 29일부터 프랑스 현지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된 케이콘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한류 컨벤션이다.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 기업의 제품과 융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종합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한국 경제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부터 규모를 확대해 온 케이콘은 올해 3월에 중동 지역의 핵심 거점 아부다비에서 'KCON 2016 Abu Dhabi'를 진행해 8천여명을 운집시켰으며, 4월 9일과 10일에는 한류의 발원지 일본 도쿄에서 'KCON 2016 Japan'을 열어 3만 3천명을 모으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