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배우 정진영이 배우 지망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정진영은 26일 서울 종로구 CGV대학로 문화극장에서 진행되는 4월 배우토크 주인공으로 선정돼 1시간 동안 연기 경험은 물론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토크 이후에는 정진영이 직접 선정한 뤽 베송 감독의 영화 '그랑블루' 상영회가 열린다.
정진영은 "배우 혹은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강연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다. 설렘과 궁금함이 가득한 이들의 가슴에 나직하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배우토크 자리가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진영은 "'그랑블루'는 1988년 첫 개봉 때 본 영화라 줄거리조차 기억 속에서 희미하다. 하지만 그 영화가 남긴 강력한 몇몇 인상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인상이 남아있다는 건 스토리를 넘어선 강력한 '느낌'이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그랑블루'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CGV대학로 문화극장 배우토크는 앞서 손현주, 이성민, 김성균 등이 참여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 인기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정진영이 참여하는 배우토크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