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기찬이 한채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기찬이 최근 한양E&M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기찬은 1996년 데뷔해 '플리즈' '감기'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미인'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싱어송라이터다. 또 배우로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며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TV조선 '불꽃속으로'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으로 워쇼스키 남매의 미국 드라마 '센스8'에도 출연했고 최근 방영중인 웹드라마 '질풍기획'으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중이다.
이기찬은 "음악 방송에만 국한되지 않고 나 자체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는 걸 예전보다는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양E&M 관계자는 "이기찬은 가수로서는 본인만의 색과 영역이 확실한 가수이므로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 할 뿐만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활동에 있어서도 아낌없이 지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디지털 싱글 '뷰티풀 투나잇'(Beautiful Tonight)를 발표한 이기찬은 신곡 발표와 더불어 올여름 이후 개인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또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2도 출연이 확정돼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