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원조 요정' SES 멤버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진과 바다, 슈가 케이블 채널 SBS플러스에서 방송 예정인 12부작 리빙 예능 프로그램에 MC를 맡을 것으로 보인고 귀띔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나 출연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시청자에게 유영한 인테리어 및 리빙 팁과 비결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집방' 예능. 이에 대해 SBS플러스 측은 "현재 기획단계다. 정확한 콘셉트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5월 중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원조 걸그룹이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인 SES의 멤버들이 공동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끈다. '원조 요정'으로 남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SES 멤버들은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 왔듯,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찰떡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한 SES는 2002년 12월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연기, 가요, 뮤지컬,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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