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의 유로2016 출전 꿈이 좌절됐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각) '팔레르모전에 나섰던 마르키시오가 정밀진단 결과 오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마르키시오는 17일 팔레르모전 전반 13분 프랑코 바스케스의 태클에 넘어진 뒤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번 부상으로 마르키시오는 시즌 아웃과 동시에 유로2016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마르키시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사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이런 위험은 언제든 오기 마련"이라며 "최대한 빨리 완벽하게 회복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