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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보검·거미, 송중기 팬미팅 '특별 게스트' 특급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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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보검과 거미가 송중기 팬미팅의 특급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송중기 팬미팅 '5th Fan meeting in Seoul 우리, 다시 만난 날' 현장.

이날 모인 4천여명의 팬들의 환호성을 먼저 유발한 이는 대세 배우 박보검이다. 박보검이 등장하자 객석은 반가움의 비명으로 가득찼다.

박보검은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 사이.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박보검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직접 송중기 굿즈의 로고 디자인을 도맡아 조용한 특급 지원으로 형님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라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태양의 후예' 메인 OST를 부른 가수 거미. 거미는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하며 팬들의 귀를 녹였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은 눈앞의 유시진 대위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노래 선율로 또 다시 드라마의 추억에 푹 잠겼다.

이날 송중기는 전역 후 첫 팬미팅인 이번 자리에서 모처럼 팬들과 만나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백허그와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했다는 후문.

송중기는 이번 팬미팅 이후 태국 방콕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과 태국에 이어 '송중기, 2016년 중화권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알파팀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 송혜교 등 주연 배우들의 활약에 힘 입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