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영석 PD가 '납치 철학'에 대해 말했다.
나영석 PD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go 모바일 예능 '신서유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납치는 그냥 웃길려고 하는 거고 당황하라고 하는 거다. 출연자들이 당황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그걸 보고 시청자 분들이 즐거워 했으면 해서 하는 거다"고 말했다. 나영석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를 '납치'해서 여행을 떠나는 걸로 유명하다.
이어 그는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TV에 나오시는 분들이니까 TV로 보여지는 게 아니라 한발자국만 더 들어가 보면 어떨까, 진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도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서유기2'는 나영석 PD의 첫 모바일 예능 '신서유기'의 두번째 시즌.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4명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9월 방영된 시즌1에서 활약한 이승기의 군입대로 인해 이번 시즌부터 새 멤버 안재현이 합류했다.
19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네이버·다음·곰TV 에서 공개된다. 이후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tvN을 통해 TV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