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1시 50분 경기도 고양시 무원초등학교에서 열리는 '2016 대교눈높이 초등축구리그' 무원초와 능곡초의 경기를 관전하고, 축구 새싹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소원을 들어주, 슈!'라고 이름붙인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양팀 선수들이 경기 전 슈틸리케 감독에게 원하는 바를 미리 쪽지에 적어두면,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 관전 후 팀당 1명씩 가장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를 선정하고, 해당 선수의 소원을 들어줄 예정이다.
또 경기에 앞서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이라는 초중고 리그 취지에 맞게 대회 후원사인 ㈜대교가 제공하는 책 50권을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사인해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학생선수들에게 필요한 덕목을 들려주고 질의 응답을 하는 멘토링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경기는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Play, Study, Enjoy'를 슬로건으로 전국 35개 권역에서 총 322팀이 참가하고 있는 초등 축구리그는 10월까지 권역별 리그를 치른 뒤, 64팀이 11월 열리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