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드래프트에 나온 이진영을 데려온 kt 위즈의 기대대로다.
kt 위즈의 이진영이 베테랑으로서 팀 타선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2위로 뛰어오르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이진영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기분좋은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서 상대 선발 코엘로의 140㎞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단숨에 4-0으로 앞서면서 kt의 기세가 살았다.
이날까지 41타수 13안타로 타율 3할1푼7리에 3홈런, 9타점의 맹활약. kt 조범현 감독도 경기후 "이진영의 스리런홈런으로 우리 팀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왔다"라며 이진영을 칭찬했다.
이진영은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데 어제 연습할 때 감독님의 조언 덕분인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승리인 것 같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