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세를 잘 이어가겠다."
넥센 히어로즈 신인 사이드암 선발 신재영이 또 잘던졌다. 신재영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지난 6일 프로 데뷔전이자 시즌 첫 선발 등판이던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kt 강타선을 상대로 5피안타(1홈런) 4탈삼진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경기 후 "지난 등판보다 긴장은 덜 됐다. 1회를 잘 넘기니 던지기 편해졌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도움이 많이 나왔다. 지난 경기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 상대 분석을 의식해 좌우 코너워크를 신경썼다. 몸쪽 공이 잘 들어갔다. 슬라이더는 자신감이 있다. 7회를 다 채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김상수 형이 잘 막아줘 고마웠다. 지금 분위기를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