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시즌 두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벌랜더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벌랜더는 4⅓이닝 10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7실점(7자책)했다.
그는 5회 1사 후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드류 버헤이건에게 넘겼다.
벌랜더는 경기 초반 위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반면 피츠버그 타선은 뛰어난 응집력으로 벌랜더를 무너트렸다.
벌랜더는 1회 맷 조이스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조디 머서에게 2타점을 허용했다.
디트로이트는 0-3으로 끌려간 2회 닉 카스텔라노스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다.
벌랜더는 3회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1타점, 4회 존 제이서에게 1타점을 허용했다.
벌랜더는 0-5로 뒤진 5회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강판됐다. 두번째 투수 버헤이건이 막아주지 못하면서 승계 주자 두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벌랜더는 지난 6일 마이애미전, 첫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벌랜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71로 치솟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