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강영중)이 최근 북한산(성북구 정릉동)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안전교실 트레킹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는 트레킹 교실 초중급 수료생, 대안학교(중고등)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해 엄홍길 대장과 함께 4.19 민주묘지를 시작점으로 해서 백련사코스-대동문-우이동 입구까지 코스를 진행했다.
엄 대장은 출발하기 전 교육 참가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하며 등하산 시 올바른 보행법 및 트레킹 폴, 등산화 착용(끈 매듭)법, 좁은 등산로에서 상대방과 마주할 때 배려하는 자세, 자연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 자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산행법을 설명했다.
재단에서는 참가자 모두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재단공제(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전문교육강사 5인을 그룹별로 배치하여 사전 준비운동 및 산악 응급처치법, LNT(Leave No Trace 아웃도어 활동 시 지켜야 할 윤리지침)등 교육을 실시했다.
박영대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 산행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KTX 및 전국 지하철, 광고 포스터 등을 활용한 범국민 스포츠안전캠페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스포츠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각종 안전정책과 캠페인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스포츠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