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모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을 앞둔 9일(현지시각) 평론가,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 평론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대한 감상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보다 완벽했다는 평과 공항 액션 신, 스파이더맨 역으로 출연한 톰 홀랜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영화 블로거 스티븐 바인트라우베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전 세계 돈을 다 끌어모을 것"이라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루소 형제의 홈런격인 작품이다. 액션신에 있어 엄청난 작품이었고 그저 악당들을 때리는 영화와 차원이 다르다"고 평했고 버라이어티 공동편집장 크리스토퍼 테플리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히어로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영화다"고 밝혔다.
존 쉬네프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지금까지 본 슈퍼히어로 액션 시퀸스 중 최고다. 그 중 공항신이 압권이다"며 호평을 늘어놨고 영화평론가 케빈 맥카시는 "내게 최고의 마블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였는데 지금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바뀌었다. 스파이더맨과 공항 격투 신은 3시간동안 보라고 해도 볼 수 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초인 등록법을 놓고 슈퍼 히어로들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돈 치들,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톰 홀랜드 등이 가세했고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 국내서 먼저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