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9.14%로 나타났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9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7.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384만8209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의 이틀째 같은 시각 투표율 8.43%보다 0.7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 사전투표 투표율 11.49%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사전투표 기간은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