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아브리니가 체포됐다.
8일(현지시각) 벨기에 검찰은 지난해 파리 테러로 수배된 인물을 포함해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슬람 무장조직 IS의 주요 행동대원으로 수배를 받아온 인물들이다. 아브리니의 경우 DNA와 감시화면 등의 근거로 지난해 파리 테러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졌으며, 벨기에 수사 당국은 그가 지난달 22일 일어난 브뤼셀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아브리니가 브뤼셀 공항 테러 때 폐쇄회로TV(CCTV) 화면에 다른 테러범들과 함께 포착됐던 '흰 상의에 모자 쓴 사람'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지만 벨기에 검찰은 이에 대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