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마침내 하나 남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9일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의 스콧 코프랜드(29)와 총액 75만달러(약 8억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코프랜드는 키 1m92, 체중 11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3경기를 포함해 5경기에 나가 1승1패에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21경기(20경기 선발)에 출전해 11승6패에 평균자책점 2.95의 성적을 올렸다.
코프랜드는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LG는 토론토와의 이적료는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