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양의지는 8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2,3루서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에서 넥센 선발 코엘로의 4구째 129㎞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25m.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서 시즌 첫 홈런을 뽑은 이후 일주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은 4-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