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팀들이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일단 1위 경주한수원(승점 6)과 2위 창원시청(승점 5·골득실 +2)이 충돌한다. 두 팀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4라운드를 펼친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우승후보' 경주한수원은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됐다. 3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권수 임종욱 태현찬 허리라인의 기동력이 강점인 창원시청은 아직 한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
창원시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시청과 4위 대전코레일(승점 5·골득실 +1)의 맞대결도 관심이다. 두 팀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강릉시청과 대전코레일 모두 1승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무실점의 강릉시청이 3경기 3골을 넣고 있는 '대전코레일의 주포' 곽철호를 어떻게 막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로 추락한 용인시청의 부활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용인시청은 개막 전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하지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크다. 천안시청은 초반 무패(1승2무)로 순항하고 있다. 황철환 김대욱 윤승현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4라운드(8~9일)
강릉시청-대전코레일(강릉종합)
창원시청-경주한수원(창원축구센터·이상 8일 오후 7시)
부산교통공사-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구덕)
목포시청-김해시청(목포축구센터)
용인시청-천안시청(용인축구센터·이상 9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