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건모가 '딴따라'에 카메오 출연한다.
지난 6일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2차 티저 영상에는 가수 김건모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티저 영상에서 KTOP엔터테인먼트 이사 신석호 역 지성은 녹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녹음실을 향해 "다시"를 외쳤다. 급기야 그는 "여기가 애들 장난하는 데야?", "그러고도 네가 딴따라야?"라고 호통을 치며 손에 들고 있던 악보를 내던졌다.
이어 영상이 바뀌자 지성에게 혼나는 주인공이 김건모로 드러났다. 김건모는 지성의 분노에 "아니 내가 더 딴따란데?"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는 어느덧 지성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흥겹게 춤을 췄다.
지난 3월 말 촬영 당시 김건모는 제작진과 촬영 콘셉트에 대해 꼼꼼하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지성과도 미리 호흡을 맞췄다. 또 김건모는 "지성씨와 제가 각각 지성 피부와 건성 피부라는 콘셉트로 화장품 광고를 찍을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연출 이단 PD는 "이번 티저 예고는 실제 국보급 딴따라인 가수 김건모와 극중 딴따라인 지성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됐다"며 "특별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김건모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후속으로 4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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