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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속 메이크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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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달 21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된 가운데, 런웨이를 통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봤다.

☆글로시한 피부와 아이 혹인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



2016 F/W 서울패션위크는 기본적으로 투명하고 글로시한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톤 다운된 립 메이크업이나 포인트 아이메이크업으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디너리피플은 아이섀도로 눈에 음영을 주어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고 자연스러운 볼터치와 누디한 립 메이크업으로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의 문을 열었다.



SJYP는 투명하고 광채나는 피부를 표현하여 깨끗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립 메이크업 또한 글로시하고 촉촉하게 마무리하고 티존을 포함한 광대, 눈두덩이에 하이라이터를 주어 마치 조명을 비춘 듯한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며 KYE는 눈 안쪽 코너와 눈썹 산에 포인트 라인을 그려 브랜드의 이미지와 걸 맞는 통통 튀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역시 립은 누드톤, 버건디, 말린 장미 빛깔의 컬러로 마무리됐다.

미스지 컬렉션은 깨끗한 도자기 피부에 살짝 홍조를 띤듯한 볼터치와 립 메이크업으로 소녀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메이크업 전문가가 전하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 활용법



부티크 스타일 뷰티숍 바이라(VAIRA)의 오현미 원장은 2016 F/W 패션위크를 통해 데일리로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활용법을 전했다. 바로 깨끗한 피부를 바탕으로 광채 피부표현과 시즌 트렌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먼지가 많은 시기, 촉촉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수분 공급을 위한 미스트 활용을 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에 수분감을 준 후에는 두껍지 않은 도자기 피부를 위해 미스트 쿠션 제품을 추천한다. 각자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쉽고 도자기처럼 매끈한 광채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깨끗한 피부를 연출했다면 하이라이터로 빛나는 피부를 표현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햇빛이 닿는다고 생각되는 부분 즉 광대, 티존, 콧등, 눈썹산 등에 발라 얼굴의 입체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F/W 시즌에도 꾸준하게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립 컬러 버건디 혹은 말린 장미 빛의 립 컬러를 사용해 트렌디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차분함을 주어야 한다. 립밤 기능이 들어있는 립스틱은 건조한 입술에 적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