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레퀴야SC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남태희(25)가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B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남태희는 프리킥을 직접 슈팅해 알 나스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태희가 포문을 연 이후로 레퀴야는 3골을 더 몰아치며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레퀴야는 승점 3점을 추가했고, 1승2무1패로 조2위로 올라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