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에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메이지 진구구장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직위가 진구구장 소유주인 종교법인 메이지 진구와 협상을 시작했다.
진구구장은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구장.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도쿄 6대학 리그 등 아마야구 대회 개최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올림픽기간에 올림픽조직위가 쓰게 되면,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일정과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다.
진구구장은 도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신 도쿄국립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조직위는 대회가 개막하는 7월 24일 이전부터 대회 준비 공간으로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