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과 황석정이 조작된 증거 영상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4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5년 전 방화 사건의 진범의 모습이 담긴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전직 경찰이 숨겨왔던 증거인 CCTV 영상을 입수해 법정에서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는 진범의 모습 대신 전직 경찰을 미행하는 조들호와 황애라(황석정)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조들호는 당황했다. 하지만 조들호는 법정 밖에서 변지식(김기천)의 아들을 발견, 그를 재정증인(법정에서 선정된 증인)을 신청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아들은 "불을 지른 사람은 접니다"라며 손을 올렸다. 그의 손에는 화상 자국이 선명하게 남겨있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미웠다. 아버지 때문에 온 가족이 길바닥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러워서 불을 질렀다"고 고백하며 울었다.
하지만 변지식은 "아니예요! 식당에 불을 지른 사람은 나"라며 아들의 죄를 덮으려 노력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