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가 제작진의 가짜 헬기 속임수에 넘어가 혼쭐이 났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웨딩싱어즈', '퍼펙트 센스' 특집으로 꾸며지며 안방에 웃음을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무도' 멤버들을 속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승합차를 실제 헬기처럼 느끼게 세트를 꾸몄다.
이후 멤버들은 눈을 안대로 가린 채 차례대로 한 명씩 소환됐다.
의심 많은 박명수도 완전히 속아 넘어가 "하늘에서 떨어뜨리는 거 아니냐"며 "휘발유 냄새 난다"고 말했다.
가짜 교관이 '스카이다이빙'을 언급하자, 박명수는 발버둥을 치며 "안돼"를 연발했다.
승합차 밑 매트에 떨어진 박명수는 민망함에 침묵했고, 정준하는 박명수를 향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박명수 씨의 눈물 정말 오랜만에 본다. 악어의 눈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