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타격 수비 주루까지 모두 소화했다. 홈런까지 쳤다.
실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는 2016시즌 아직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조금씩 실전 강도를 높혀가고 있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강정호가 작년 9월 무릎과 종아리를 다친 이후 처음으로 타격 수비 주루를 모두 겸했다.
하지만 맘껏 달리지 못했다. 주루는 1루까지했다. 아직 자유롭게 왼쪽 방향 전환이 안 됐다.
강정호는 양키스 우완 게이브 엔시나스를 공략(직구 146㎞)해 홈런을 날렸다.
미국 언론들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4월 중후반으로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