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주상욱 측이 패딩 점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주상욱 측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에 "팬들이 주상욱에게 선물한 패딩 점퍼와 차예련 씨가 입고 있는 패딩 점퍼는 모델이 같을지 몰라도 각자 소유한 다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촬영 초반에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사이즈를 교환한 것도 사실"이라며 "실제 입어보니 점퍼가 컸기 때문에 사이즈 교환을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에게 선물 받은 선물을 여자친구(차예련)에게 줬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차예련 씨도 같은 브랜드 패딩을 갖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주상욱은 조공 패딩 점퍼 논란에 시달렸다. 주상욱의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패딩 점퍼를 선물했으나 이후 주상욱이 사이즈 변경을 요청해 교환했다. 문제는 해당 점퍼를 여자친구인 차예련이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일부에서는 팬들이 선물한 패딩 점퍼를 주상욱이 여자친구인 차예련에게 준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주상욱에게 일전에도 패딩을 선물한 적이 있으며, 사이즈를 이미 확인하고 선물했으나 주상욱이 한 사이즈 작은 것으로 교환을 요청해왔다는 것. 이후 차예련이 남성용처럼 큰 패딩을 입고 있어 같은 패딩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는 내용이다.
한편 28일 주상욱의 소속사 측은 "주상욱과 차예련이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가 종영한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차예련 측 역시 "사실 정말 조심스럽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보도가 나왔다.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동료로 지냈고, 종영 후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상욱 차예련은 지난 22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각각 진형우, 강일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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