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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보아오 포럼 참석·AFCA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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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2016 보아오 포럼의 Financial Leaders Roundtable에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의 기술금융(Technology Finance)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기술금융을 아시아의 금융협력 방안의 하나로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아오포럼은 매년 3∼4월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회의이며, 올해 15회째를 맞은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동력(Asia's New Fu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이라는 주제로 지난 22~25일 개최됐다.

하영구 회장은 "한국 정부가 은행권 기술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 구축하였고, 한국의 은행권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설립하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성장사다리펀드에 출자하여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벤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외 기술금융 관련 정책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성공사례를 찾기가 어려운데 아시아 각국에서도 한국의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각국의 실정에 맞는 기술평가 모형 개발, 기술 평가 인력 육성, 벤처파이낸싱 활성화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기술금융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하영구 회장은 지난 25일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Asian Financial Cooperation Association) 설립을 위한 첫 회의에 참석, 가입동의서에 서명했다. AFCA는 금융인들의 네트워킹 지원, 금융산업 빅데이터 구축, 고위급 금융포럼 개최, 금융산업 표준 시스템 마련 등의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AFCA는 앞으로 정관 제정, 사무국 설치, 회원들의 업무공조 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7월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