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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치료거부 이성민,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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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기억' 이성민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해졌다.

25일 방송된 tvN '기억'(박찬홍 연출 / 김지우 극본) 3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딸을 위해 강아지 인형을 산 후 집으로 귀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석은 딸에게 줄 강아지 인형을 사들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에 그의 아내인 서영주(김지수)는 강아지 인형에 대해 물었고, 박태석은 "현우 선물이다. 매일 강아지 노래를 부르지 않느냐"라며 딸을 바라봤다.

그러나 박태석은 잠든 딸이 이미 똑같은 강아지 인형을 끌어안고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는 "이미 가지고 있었네"라며 당황했다.

이를 본 아내 서영주는 "기억 안 나느냐. 며칠 전에 당신이 사오지 않았느냐"라며 의아한 눈으로 남편을 바라봤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 선고를 받은 변호사가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법정 미스테리와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