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예상대로 강했다. 개봉 첫 날 22만 관객을 집어삼키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24일 하루 동안 21만 967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 '주토피아'의 일일 관객수(2만 1399명)보다 10배 많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배트맨 역에 벤 에플렉, 슈퍼맨 역에 헨리 카빌이 출연한다.
1위를 내준 '주토피아'는 누적관객수 291만 8843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고, '글로리데이'는 1만 642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로 첫 발을 뗐다.
'귀향'은 9678명으로 4위(누적 348만 5857명)에 올랐고, '런던 해즈 폴른'이 4862명(누적 67만 275명)으로 5위다.
이날 '배트맨 대 슈퍼맨'이 관객을 대거 흡수하면서 '주토피아'와 신작 '글로리데이'를 제외한 동시기 영화들은 모두 일일관객수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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