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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알몸 횡보에 '압구정 초토화'(feat.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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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명수가 상의 탈의로 도심에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울 압구정 등 길거리에 나타나 시민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는 목격담과 인증 사진이 속속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는 박명수가 상의를 벗은 채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모습 시선을 모은다. 멤버들이 화려한 패션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옷을 벗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상의를 입고 있지 않지만 호피무늬 하의, 여기에 헬멧에 장갑까지 착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맨 몸에 하트 스티커만 붙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박명수의 등장에 길거리는 초토화 됐다는 후문.

'무한도전' 한 관계자에 다르면 이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행운의 편지' 특집의 공약 이행을 위한 촬영이다. 앞서 멤버들은 서로에게 1년안에 수행해야할 미션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데 실패할 경우 본인이 직접 이를 수행해야 했다.

당시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정성들여 편지를 썼지만, 유재석의 우체통에 편지를 배달하기 위해서는 암벽 등반에 성공해야 했다. 박명수는 결국 편지를 보내지 못했고 그 미션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

박명수가 쓴 편지에는 "굉장히 추운 날씨였는데 네가 반바지에 상의 하의 탈의한 채 운동하는 너의 체력관리 대단했다", "지브라 반바지를 입은 채 가슴팍에 '경은'을 붙인 너의 모습에 놀랐다", "너의 자기관리와 가족들을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박명수에 앞서 정준하 또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전하며 '행운의 편지' 공약 중 하나를 이행한 바 있다. 행운의 편지로 인한 나비효과가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