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광렬과 최민수가 SBS '대박'을 통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동시 시작을 알린 가운데 '대박'은 그 동안 사극에서 다룬 적 없는 특별한 소재, 흥미진진한 스토리 등 다양하고도 막강한 무기를 장착한 채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마쳤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두 젊은 배우를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5년 만에 만나서 더욱 궁금하고 기대되는 두 배우 전광렬(이인좌)과 최민수(숙종)가 있다.
전광렬과 최민수.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에서 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운한 배우들. 탄탄함을 넘어 단단하기까지 한 두 배우의 연기 내공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강렬하다. 그런 두 사람이 2011년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 이후 5년 만에 재회했다.
전광렬과 최민수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뒤, 대중들은 뜨거운 관심과 기대의 반응을 보였다. 흠조차 잡을 수 없는 두 배우의 열연을 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대박' 제작진은 전광렬과 최민수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이인좌 역의 전광렬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전광렬은 어두운 밤 직접 활 시위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다. 얼굴에 난 붉은 상처, 미간 사이의 주름, 활을 꼭 쥔 손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이인좌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의 아우라 역시 감탄을 유발한다. 사진 속 최민수는 밝은 낮, 활을 공중을 향해 잡은 채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눈빛 하나만으로도 보는 사람의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만드는 최민수의 숨막힐 듯한 힘이 오롯이 느껴진다.
이처럼 전광렬과 최민수는 연기력은 물론 존재감에 있어서도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배우들이다. 그런 두 배우가 5년 만에 만났다. 그것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연기 변신을 장착한 채 돌아왔다. 전광렬과 최민수, 두 배우의 저력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대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