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의 전성시대다. '개인 스마트폰'뿐 아니라 '업무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구글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는 작년 업무용 시장에서 65%에 달했다. 전세계 업무용 스마트폰 3대 중 2대가 안드로이드폰인 셈이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일반 소비자용을 포함한 전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약 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하는 상태다.
반면 개인 스마트폰과 혼재한 업무용 시장과는 달리 '업무 전용' 시장에서는 애플의 iOS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SA는 작년부터 IBM과 손잡고 아이패드를 무기로 기업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애플의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