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무려 8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극장가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오전 8시 실시간 예매율 79.2%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21만 명을 넘겼다. 예매율 2위는 한국 영화 신작 '글로리데이'로 6.6%를 기록하고 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3.9%로 3위다.
23일 밤 0시 전야 개봉만으로 1만 8439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배트맨 대 슈퍼맨'은 24일부터 본격 관객몰이에 들어간다. 절대 강자가 없던 박스오피스에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기록적 흥행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트맨 역에 벤 에플렉, 슈퍼맨 역에 헨리 카빌이 출연했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에 이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마블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DC의 야심작이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 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치까지 나오며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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