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적격이다."
맨유의 전설 로이킨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가 맨유로 온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적격"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올 시즌 까지다.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피 파리생제르맹 구단주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잡겠다는 마음이지만 가능할 지 미지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여러 차례 이적 희망 의사를 밝혀왔다. 행선지는 맨유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앉게 되면 영입 1순위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더욱이 맨유는 올 시즌 주포 웨인 루니가 주춤하며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킨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성격에도 주목했다. 킨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좋은 성격과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와 함께 플레이 하면 기쁠 것"이라며 선수로서도 기록과 업적이 빼어나다"고 추켜세웠다.
진지하게 흘러가던 인터뷰가 다소 삼천포로 빠졌다. 킨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을 꾸미는 데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인물은 내가 더 좋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