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벨기에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테러의 배후임을 자인하며 추가 공격을 시사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IS는 22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 등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성명을 냈다.
IS는 "우리의 형제들이 브뤼셀의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최대한의 죽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자폭을 통해 그들은 IS의 위대함을 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IS에 대적하는 모든 국가가 받아야할 벌"이라며 "브뤼셀은 시작에 불과하다. 알라의 허락 아래 더욱 참혹하고 끔찍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추가공격도 시사했다.
이들은 벨기에에 대해 "IS에 대적하는 국제동맹군 참가국"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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