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22일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발효,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 중국 은행들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나은행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은행 중 하나이자 외국환부문 1위인 중국은행과 MOU를 맺음으로써 향후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 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해외 유수 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한 대고객 외국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총 24개 국가, 126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 현지에서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인 '1Q bank'를 론칭했다. 기업들의 해외 자금관리를 지원하는 '1Q Global CMS' 등 첨단 금융서비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