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좌완 투수 첸웨인(31)이 마이애미 말린스의 개막전 투수로 등판한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첸웨인이 4월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출신 투수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뉴욕 양키스 시절 왕첸밍에 이어 첸웨인이 두번째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첸웨인은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 4년을 뛰다가 지난 겨울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지난 4년간 117경기에 선발로 나서 46승32패-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