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서비스가 지난 19일 의료서비스 어플 '강남가자'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리버리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 법인명 아이보우를 설립하고 서비스를 준비해으며 중국 '치후 360닷컴'의 등록 심사를 통과해 중국에서 '去江南'으로 검색된다.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의 80%는 바이두, 치후 360닷컴, 텐센트가 점유하고 있다.
강남가자 앱은 성형외과, 안과, 치과 등 한국의 수많은 병원과 중국 현지에서 위챗(개방형 메신저, 약 7억명 이용)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이용해 상담하고 의료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한류 스타들이 이용하는 헤어, 뷰티샵 정보와 함께 다양한 관련 쿠폰도 제공한다.
김민수 딜리버리서비스 대표는 "최근 불법 브로커의 폐해로 중국 의료관광객이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의 병원과 중국 의료관광객을 직접 연결하는 '강남가자'는 중국 의료·뷰티 관광객의 유입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